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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반도 최남단

6.5 제곱km의 면적, 27,000명의 인구, 지브롤터 파운드라는 고유의 통화를 쓰는 그 곳.

3월 26일 영국령 지브롤터에 도착했다.

지브롤터에 가려면 마드리드에서 RENFE 알헤시라스선(線)을 이용해 종착역 알헤시라스(마드리드에서 4시간 정도 걸린다)에서 내려야 한다.

그 다음 알헤시라스역 맞은 편에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라 리네아 데 콘셉시온(La Linea de la Concepcion)행 버스를 타야 한다. 라 리네아까지는 대략 40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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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위가 라 리네아 버스 터미널.. 지브롤터 국경 검문소까지는 매우 가깝다.. 도보로 5분이면 충분~

(중앙의 스페인 국기가 보일 것이다. 위쪽이 스페인 측 검문소이고, 아래쪽이 영국 측 검문소다)

하지만 내가 도착한 3월 26일의 날씨는 폭풍우가 몰아 칠 정도로 매우 좋지 않았다. 온몸이 다 젖어서 감기가 걸릴 뻔했던 날이었다. 한 달 간의 여행에서 가장 좋지 않았던 날. 사진 오른쪽의 맥도날드에서 허기를 채우고 지브롤터로 향했다.

일단 검문소에 도착하면 간단한 여권 심사를 거친 뒤 바로 지브롤터에 들어설 수 있다. 하지만 지브롤터가 Tax-Free인 관계로 보따리 장수들이 지브롤터에서 대량으로 물건을 사고 스페인에서 차익을 남기는 '보따 리 장수'들이 많아 짐이 많으면 짐검사까지 받을 수 있다. 그러니 양쪽 검문소 주변에서 자신의 짐을 부탁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No'로 거절하라. 유럽 대부분의 장소 어딜가든 그래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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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의 공식 화폐는 지브롤터 파운드(사진)이다. 하지만 지브롤터는 무관세 지역인 만큼 관광업과 카지노 산업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 유로나 파운드 모두 환전이 필요없을 정도로 널리 쓰인다. 참고로 지브롤터 파운드는 영국빼고 다른 은행에서 바꿔 달라고 해도 소용업다..

참고로 지브롤터에서 사는 한국인은 5명 정도다. 지금은 귀국하셨지만 지브롤터에서 수 년간 일하셨던 형님이 있고해서 이 곳에 들렸는데, 스페인 남부에 오시는 분이면 감히 이 곳을 추천하고자 한다. 스페인에서 느낄 수 없는 '영국의 향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향기'는 visit Gibraltar <2>에서 공개~~
european tour (3.23 - 4.25 / 2007)  |  2007/12/11 00:53